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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호 나비가 전해준 희망 |
| 패트리샤 폴라코 / 베틀북 |
세계 제2차 대전, 나치 군인에 점령당한 프랑스의 한 작은 도시. 모니크는 밤에 자신의 방에 찾아온 낯선 소녀를 본다. 처음에는 유령인 줄 알았다. 다시 그 유령을 만났을 때 모니크는 그것이 유령이 아니라 유대인 소녀 세브린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모니크는 숨어 지내느라 바깥세상을 볼 수 없는 세브린에게 꽃, 흙, 나비를 가져다 보여 준다. 하지만 작은 만남에서 행복과 위안을 찾던 두 소녀의 모습이 이웃에게 들키게 되고 만다. 작가인 패트리샤 폴라코의 고모와 대고모가 실제 겪었던 일을 바탕으로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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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호 잔소리 없는 날 |
| 안네마리 노르덴 / 보물창고 |
| 만약 부모님이 잔소리를 한번도 하지 않는 날이 온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엄마, 아빠의 간섭을 도저히 견딜 수 없어 단 하루만이라도 잔소리 없는 날을 갖고 싶다는 푸셀의 소원이 이루어졌습니다. 독일 작가 안네마리 노르덴은 어른들에게는 사소해 보이지만 아이들에게는 중요한 것들을 재기발랄한 문장으로, 진솔하게 풀어냅니다. 아이들과 부모님이 모두 깊게 공감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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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호 핸펀 도둑 |
| 임서경 / 대교 |
제16회 눈높이아동문학상 신인 단편동화 부문 당선작 『핸펀 도둑』은 임서경, 이의정 두 당선자의 단편동화 여섯 편을 모은 동화집입니다. 신인들의 실험적인 작품들은 단편동화 발전에 디딤돌을 놓을 것이며 우리 아동문학계에 생기를 불어 넣을 것입니다. 나아가 어린이들의 미래를 밝혀 주는 등불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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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호 나무 꼭대기 까치네 집 |
| 임길택, 백창우 / 보리 |
| 『보리 어린이 노래마을』시리즈로 제44회 한국백상출판문화상 어린이 청소년 부분을 수상한 백창우가 어린이들에게 바친 가슴 따뜻한 노래모음집. 전 3권으로 구성된「백창우 아저씨네 노래창고」시리즈에서 작가는 삶과 글쓰기가 일치했던 권정생, 이오덕, 임길택 선생님의 시에 한곡 한곡 노랫말을 붙여 아이들만의 노래를 만들었다. 언제부터인가 노래를 부르지 않는 우리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노래를 주고, 온 세상이 아이들이 부르는 노래로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든 이번 시리즈에서 아이들의 슬픔과 기쁨, 절망과 희망까지 아름다운 화음으로 펼쳐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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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호 도착 |
| 숀 탠 / 사계절 |
| 이 책은 가난과 박해, 그리고 다른 어떤 이유에서건 고국을 떠나 낯설고 물선 나라에 정착해야만 했던, 그리고 해야 하는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한편의 서사시 같은 그림책입니다. 세계적으로 약 1억9천1백만 명의 이주민들이 고국을 떠나 생활하고 있습니다. 지구에 사는 사람 35명 중 1명이 다른 나라에서 거주하고 있는 셈입니다. 전쟁이나 재난, 정치적 박해나 가난 등 생존을 위협하는 일들이 사람들에게 국경을 넘어 다른 나라로 향하게 합니다. 이 책이 예전에 이 땅을 떠나야만 했던 수많은 이주자들, 그리고 지금 여기 이 땅으로 들어오는 또 수많은 이주자들을 우리들이 더 잘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데에 도움이 되리라고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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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도서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