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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호 마사코의 질문 |
| 손연자 / 푸른책들 |
이 책은 일제 강점기에 고난을 겪었던 우리 겨레의 삶을 다룬 동화 9편을 담은 책입니다. 일본인 소녀의 입으로 일본의 죄를 묻는 표제작 「마사코의 질문」을 비롯해 '생체 실험', '관동대지진', '정신대 문제' 등과 같이 일제 강점기에 우리 민족이 겪었던 온갖 수난들을 생생하고 절실하게 그려낸 작품들이 실려 있습니다.
마사코는 할머니와 함께 히로시마의 평화 기념 공원에 갔습니다. 할머니의 엄마는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 폭탄에 의해 시름시름 앓다가 돌아가셨습니다. 마사코는 할머니에게 원자 폭탄 '꼬마'가 아주 무서운 존재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런데 마사코는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도대체 미국은 왜 일본에 원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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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호 개썰매 |
| 게리 폴슨 / 와이즈아이 |
이 책은 극지 생활의 험난한 생활을 중심으로, 삶과 죽음, 사춘기 소년의 에스키모로서의 정체성, 전통 문화와 서구 문화의 대립 같은 묵직한 문제를 그린 작품입니다. 개썰매를 끌고 사냥을 떠나는 에스키모 소년의 모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지지요. 험난한 과정을 통해서 어른이 되어 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그려 지은이는 1986년 뉴베리 명예상(Newbery Honer Book)을 수상하기도 헀습니다.
14세 에스키모 소년, 러셀은 스노머신과 텔레비전 같은 문명의 이기를 마다하고, 시대에 뒤떨어진 개썰매와 활로 무장한 채 북극으로 향합니다. 소년은 아버지의 권유로 마을의 샤먼인 우그루크를 찾아가지요. 눈 먼 노인인 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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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호 오세암 |
| 정채봉 / 창비 |
| 교과서에도 수록되어 우리에게 잘 알려진 '오세암'이야기를 비롯, 깊은 산 맑은 물 같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정채봉 선생의 초기 동화들을 만나볼 수 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에 못지 않은 단아함으로 세련되지는 않았지만 그를 능가하는 소박함이 담긴 정채봉 선생의 동화. 오염되지 않은 공기를 마시듯 우리 마음을 정갈하게 해주는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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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호 나는 닭! |
| 장 클로드 펠리케 / 청어람주니어 |
돼지, 소, 닭, 사과, 벌, 곡류, 감자 등 우리 생활 가까이에 있는 동식물의 역사, 생태, 사육, 그 다양성을 이야기하며 동식물의 존엄성을 일깨워주는 푸른 교과서 시리즈의 3번째 권입니다. 재치 있고, 익살스런 그림과 함께 우리에게 친숙한 닭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꼬끼오~ 하며 하루의 시작을 알려주는 닭은 소, 돼지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3대 고기로 손꼽히지요.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닭고기 튀김, 치킨 샐러드, 여름에 몸보신을 위한 삼계탕 등 한국인들이 별미로 많이 찾고 있는 고마운 동물이지요. 이 책은 닭이 왜 아침마다 우는지, 어떻게 짝짓기를 하고, 어떻게 달걀을 부화시키는지 설명해 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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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호 세계와 인간을 탐구한 서사시 오뒷세이아 |
| 강대진 / 아이세움 |
| 『오뒷세이아』는 훨씬 넓은 세상에서 훨씬 많은 사건들을 다루고, 그래서인지 온갖 인물형이 다 등장한다. 아름다운 도시·거친 바다·들판의 돼지우리·귀족의 저택·번성하는 과수원·혼령들이 떠도는 저승·기이한 환상의 세계 등을 배경으로, 눈먼 가객·표류해 온 낯선 이·늙은 거지 등 온갖 종류의 사람이 다 나온다. 거침없는 귀족들의 세계라기보다는, 저마다 프라이버시가 있고 모든 것이 완전히 드러나지는 않는 우리의 삶과 비슷한 세계다. 이 책을 통해 세상을 떠돌아다니며 인간의 마음을 안 영웅을 만나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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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도서관
